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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3

책리뷰 - 파리 5구의 여인 / 더글라스 케네디 (스포주의) 지금은 내용조차 뭐였는지 까먹었는데 예전에 이 작가의 빅 픽처라는 책을 재밌게 읽은 기억이 있다. 내용은 생각 안나는데 재밌게 읽은 기억만 난다는.... 그때도 요렇게 기록을 남겼더라면 기억했을지도 모른다! 찾아보니 이렇게 영화로도 이미 만들어져 있었다. 오...뭔가 캐스팅 엄청 잘된거 같다.. 내가 생각한 주인공과 마지트의 이미지들과 배우들 이미지가 잘맞는거 같은 느낌이다! 암튼 주요 줄거리는 영화학과 교수였던 해리라는 주인공이 아내와 이혼하고 그냥 말 그대로 빈털털이가 되어서는 파리로 이주를 하게 된다. 빈털털이가 된 이유는 제자하고 바람폈는데 일이 커져버려서 결국에 그 제자가 자살까지 하는 엄청난 드라마가 펼쳐졌기 때문... 근데 아내도 별반 다른게 없어서 알고보니 학교 학장이랑 바람피고 있었음.... 2021. 9. 9.
데이지 밀러/ 헨리 제임스 책리뷰 - 여성의 솔직함과 자유로움이 천박함으로 비춰졌던 그 때 짧기도 하고 재밌기도 해서 순식간에 다 읽어버린 책.헨리 제임스의 데이지 밀러에 대한리뷰를 해보도록 하겠다.이 소설은 1878년에 잡지에 연재되었다고 하는데 너무나도 흥미로운 것이 배경은 유럽이지만 주인공들은 미국사람들이라는 사실이다. 남주 윈터본과 여주 데이지 밀러 모두 미국인들인데윈터본은 미국의 유서깊은 상류층 그리고, 데이지는 신흥 부자인듯 보였다. 미국인이지만 유럽에 근거지를 둘고 살던 윈터본은 어느날 미국에서 유럽으로 여행을 온아름다운 여인 데이지를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된다.뭔가 펭귄클래식 표지 때문에 자꾸 데이지가 저 그림 속 여인으로 그려지게 되었는데, 사실 소설속에서는 데이지는 금발을 가진 여성으로 묘사되고 있다. 금발에 통통튀는 성격을 가진 그녀.당시 유럽의 보수적인 여인들과는 아주 다른.. 2020. 7. 9.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밀란 쿤데라 리뷰 일단 제목부터가 너무 마음에 드는 책.책을 읽지 않았을 때에도 그 유명함에 내용은 이미 알고 있었던 그 책.'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드디어 읽어보았다! 많고 많은 책 중에서도 읽고나면 여운이 꽤 진하게 남는 그런 특별한 책들이 있는데 이 책이 바로 그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매우 두껍지만 그만큼 흥미로워서 굉장히 빨리 읽은 책이다.(훨씬 얇은 루소의 인간불평등이론은 며칠걸쳐서 읽었는데;;)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소설 속 배경은 프라하의 역사와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데, 이 유투브 동영상이 그 시대를 아주 잘 설명했으므로 책을 읽기 전 보는 것을 추천한다.소설을 보면 둡체크가 모스크바에서 납치 당한 뒤 돌아온 것이 나온다.역사를 알고 읽으면 더 재밌다. 일단 주인공은 토마시, 테레자.. 2020.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