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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의 신호 La chamade - 프랑수아즈 사강 오늘은 오늘 읽은 따끈따끈한 책 패배의 신호에 대해 리뷰해보려고한다. 도서관에서 읽을만 책이 있나 하고 살펴보던 중 그냥 끌리듯이 책을 골랐는데 왠걸 ..? 표지에서 아주 익숙한 분이 보이는 것이 아닌가? 바로 까뜨린느 드뇌브님이였다ㅋㅋ 처음에는 응? 혹시 내가 잘못본건가 했는데 맞았음ㅋㅋㅋ 알고보니 이 책을 토대로 영화가 만들어졌는데 거기서 주연이 까뜨린느 드뇌브님이였다. 분명히 나도 알고 있었지만 아직보지 않은 영화였다. 책이 원작인지도 모르고 그냥 클립 잘려진것만 봤었던 기억이 있다ㅋㅋㅋ 너무 신기했다. 이 책은 불꽃튀는 정열적인 사랑의 탄생과 현실적인 여러 문제로 그 사랑이 점점 사그라들고 결국 희미한 존재로 남겨지는 것에 대해 너무 잘 묘사가 되어있다!!! 루실이라는 여주는 자신보다 한참 연상인.. 2022. 5. 20.
춘희 리뷰(스포주의, 그레타가르보, 로버트 테일러의 눈부신 미모 주의) 오랜만에 다시 블로그에 찾아왔다 ㅋㅋ 그동안 본 영화도 많고 읽은 책도 많은데 귀찮아서 여기에 리뷰를 안남겼다ㅠㅠ 근데 그러고보니 뭔가 남는게 없는거 같아서 다시 이렇게 조금이라도 기록해보려고 한다. 오늘 본 영화는 춘희라는 영화이다. 무려 1936년 작품인데 너무 놀란게 주연배우인 그레타가르보와 로버트 테일러의 눈부신 미모이다ㅠㅠ 밑의 사진으로 확인해보자... 진심으로 숨멎을 정도로 눈부신 외모다.... 영화 내내 둘이 너무 어울렸고 또 그레타 가르보의 높지 않은 저음 목소리가 너무 매력적이었다 ㅠㅠ 영화속에서 여주인공 이름은 마르그리트인데 평소에 동백꽃 영어로 camelia를 너무나도 좋아해 아마 이 꽃에서 유래한 이름인 camllie 이라고 사람들이 부르는듯했다. 원래 가난한 집에서 자랐으나 커서는.. 2022. 5. 4.
리틀 라이프 1,2 뭔가 비극적으로 보이는 표지에 마음이 끌려 금새 2권 다 읽은 책. 엄청 장편인데 뭔가 영화보는것처럼 각 인물들의 생각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끝도 뭔가 비극이라면 비극이여서 마음이 좀 그랬지만 어쩌면 그건 주드가 항상 원하던거였으니까 그에게는 비극이 아니었을 수도 있다. 아래는 책을 읽으면서 내가 기록해둔 부분이다. 하지만 지금은 자기실현의 시대다. 인생에서 가장 하고 싶은 것이 아닌 일에 눌러앉는다는 것은 의지 박약에, 고결하지 않은 선택이다. 언제부터인가 운명 같은 것에 굴복한다는 것이 고상한게 아니라 비겁함의 징표가 됐다. 행복이란 게 모두가 달성해야만 하고 달성할 수 있는 것이고, 그걸 추구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타협은 무엇이든 본인의 잘못인 것만 같은 지금, 행복을 쟁취해야 한다는 압력에.. 2022. 1. 4.
책리뷰 - 파리 5구의 여인 / 더글라스 케네디 (스포주의) 지금은 내용조차 뭐였는지 까먹었는데 예전에 이 작가의 빅 픽처라는 책을 재밌게 읽은 기억이 있다. 내용은 생각 안나는데 재밌게 읽은 기억만 난다는.... 그때도 요렇게 기록을 남겼더라면 기억했을지도 모른다! 찾아보니 이렇게 영화로도 이미 만들어져 있었다. 오...뭔가 캐스팅 엄청 잘된거 같다.. 내가 생각한 주인공과 마지트의 이미지들과 배우들 이미지가 잘맞는거 같은 느낌이다! 암튼 주요 줄거리는 영화학과 교수였던 해리라는 주인공이 아내와 이혼하고 그냥 말 그대로 빈털털이가 되어서는 파리로 이주를 하게 된다. 빈털털이가 된 이유는 제자하고 바람폈는데 일이 커져버려서 결국에 그 제자가 자살까지 하는 엄청난 드라마가 펼쳐졌기 때문... 근데 아내도 별반 다른게 없어서 알고보니 학교 학장이랑 바람피고 있었음.... 2021. 9. 9.
왓챠 영화 추천 - 당나귀 공주 Donkey Skin 리뷰 (스포주의) 오늘은 왓챠에서 너무 재밌게 본 당나귀 공주를 리뷰해보려고 한다.나는 사실 이 영화를 보기 전에는 몰랐던 사실인데, 실제로 당나귀 가죽이라는 동화가 있다고 한다.검색해보니 무려 1695년에 샤를페로라는 분이 쓴 콩트라고 하는데아니... 1695년이라니 실화냐구요ㅋㅋㅋㅋ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실감을 하고 싶다면이 시기는 숙종님이 조선 통치하던 옛날 옛적ㅋㅋ아무튼 우리나라 콩쥐팥쥐 뭐 이런것처럼 프랑스에서도 전래동화?처럼 내려오는 것 같은데내용이 가히 충격적이다ㅋㅋㅋㅋㅋ 무려 근친상간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조사한 바에 따르면 당시 함부르크에 근친상간이 이뤄진다는게 유명해 그걸 비꼬려고 이런 동화를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ㅋㅋㅋ 이렇게 내용은 참으로 물음표를 던지는데 영화 색감도 너무 좋고 무엇보다 영화에 .. 2020. 8. 30.
영화 추천 - 여자의 일생 Une vie, A Woman's Life 리뷰 (스포주의) 최근에 왓챠를 정식으로 결제해서 기분 좋았는데, 8월달에 종료가 되는 서비스가 왜이렇게 많은지...??목록을 봤는데 왜 이렇게 외국영화들이 많이 빠지는건가요ㅠ 새로 들어오는건 거의 한국드라마, 영화들이고.. 또르륵나는 외국영화,드라마 보는걸 좋아해서 왓챠를 결제한건데...아무튼 한 4달인가 결제했으니 맘 편히 가지고일단 어떤 영화가 서비스 종료되는지 살펴보다가 발견한 이 영화 '여자의 일생'이 영화 개봉할 때에 나는 외국에 있었는데 너무 보고싶어서 페이스북에 예고편 공유한 기억이 새록새록ㅋㅋ 근데 하도 오래되어서 까먹고 있다가 이름 보니까 바로 기억났다. 그래서 종료 1일 남기고 본 여자의 일생 영화~ 이 영화는 프랑스의 유명한 작가 모파상님의 여자의 일생이라는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이다.아직 내가 .. 2020. 8. 11.
넷플릭스 영화 추천 - 사랑의 은하수 Somewhere in Time (스포주의)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본 영화인사랑의 은하수 (Somewhere in Time)를 리뷰해 보려고 한다.요즘들어 고전영화들을 많이 보고 있다.볼때마다 감탄하는 것이 예전 영화배우들의 미모이다ㅎㅎ요즘 잘나가는 할리우드배우들도 물론 엄청 화려하게 예쁘고 잘생겼지만 고전영화에 나오는 배우들의미모는 못따라가는것 같은 이 느낌은 무엇일까ㅋㅋ 이 영화 또한 유명한 소설이 원작인데, '시간여행자의 사랑' 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에 번역된 책이 있다.사실 나는 이 책을 엄청 오래전에 읽었었고 그 때 이 영화를 보고 싶었으나 너무 오래된 영화라 찾기를 포기하고 그냥 완전히 잊고 살다가 우연히 넷플릭스에서 썸네일로 발견하게 되었다ㅋㅋ 어느날 남주는 어떤 노부인에게 이러한 시계를 받게 되고...그 노부인은 말한다. "Come ba.. 2020. 8. 3.
넷플릭스 영화 추천 - 순수의 시대 The Age Of Innocence 리뷰 (스포주의) 오늘은 최근 넷플릭스에서 본 영화 순수의 시대를 리뷰해보도록 하겠다. 이렇게 영화 포스터만 보면 매우 관능적인 영화처럼 보이는데 사실 격정적이고 관능적인 장면보다 절제하는 모습들이 더욱 더 가슴에 와닿는 그런 영화라고 하겠다. 이 영화도 내가 보는 대부분의 영화와 같이 유명한 소설이 원작이다. 1921년 퓰리처상 소설 부분 수상작이었을 만큼그 작품성은 이미 인정받은 그런 소설인듯 하다.참고로 작가 에디스 워튼님은 여성이며, 무려 여성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것이라고 한다.정말 대단하신 듯 하다.사실 아직 이 분의 책을 읽어본적은 없는데 영화때문에 많은 좋은 책들을알아간다는 것이 참 좋은 것 같다.책과 영화 둘 다 좋아하는 나에게는 뭔가 보물을 만난 것 같은 생각이 든달까ㅎㅎ. 사실 이 소설의 기본적인 .. 2020. 7. 28.
왓챠플레이 영화 추천 - 쉘부르의 우산 The Umbrellas Of Cherbourg 리뷰(스포주의) 오늘은 왓챠플레이에서 너무나도 감명깊게 봤던쉘부르의 우산을 리뷰해 보려고 한다.무려 1964년도의 영화이다. 내가 태어나기도 훨씬 전.근데 퀄리티가 이게 말이 되냐구요ㅠㅠ그리고 배우분들 미모가... 정말 말이 안나온다. 미모를 떠나서 영화 색감도 진짜 너무 좋잖아요. 사실 이번이 첫번째로이 영화를 본 것도 아니다.내가 고등학교 시절. 영어선생님이 상당히 감성이 많으신 분이셔서 여러 고전명작 영화를 수업시간에 참 많이 틀어주셨는데, 내 기억으로는 이 영화도 그때 본 것 같다. 프랑스 영화인데 왜 영어시간에 보았는지는모르겠지만ㅋㅋ어쨋든 내 고등학교 시절은 10년이 지났으므로 어렴풋이지만무려 이 영화의 엔딩까지 기억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려서였을까?그 때는 엔딩을 보고 지금처럼 큰 감동을 느끼지 못했었던 것 .. 2020.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