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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넷플릭스 영화 추천 - 사랑의 은하수 Somewhere in Time (스포주의)

by 한량 줄리아 2020. 8. 3.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본 영화인

사랑의 은하수 (Somewhere in Time)를 리뷰해 보려고 한다.

요즘들어 고전영화들을 많이 보고 있다.

볼때마다 감탄하는 것이 예전 영화배우들의 미모이다ㅎㅎ

요즘 잘나가는 할리우드배우들도 물론 

엄청 화려하게 예쁘고 잘생겼지만 고전영화에 나오는 배우들의

미모는 못따라가는것 같은 이 느낌은 무엇일까ㅋㅋ 



이 영화 또한 유명한 소설이 원작인데, 

'시간여행자의 사랑' 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에 번역된 책이 있다.

사실 나는 이 책을 엄청 오래전에 읽었었고 

그 때 이 영화를 보고 싶었으나 너무 오래된 영화라 

찾기를 포기하고 그냥 완전히 잊고 살다가 

우연히 넷플릭스에서 썸네일로 발견하게 되었다ㅋㅋ



어느날 남주는 어떤 노부인에게 

이러한 시계를 받게 되고...

그 노부인은 말한다.


"Come back to me" "나에게 돌아와요"


한 번도 만나지 않았던

노부인이 갑자기 쌩뚱맞게 

자기에게 돌아오라고 하니 

남주는 황당해 하는데...

그렇게 노부인은 사라지고...


그로부터 8년후 극작가로 생활하고 있는

그는 어느날 호텔에서 이 사진을 보게 된다.




이 아름다운 여인의 사진을 보고 

믿을 수 없는 끌림을 느끼게 되고..

그렇다..한마디로 사진 보고 첫눈에 반함ㅋㅋㅋ 

근데 알고보니 사진의 주인공은 이미 별세한지 오래된 

1910년대 여배우였다.. 

더욱 놀라운것은 이 여배우가 남주에게 

시계를 주었던 그 노부인이었던 것!!!!!

영화 배경은 1980년대인데...

너무나도 이 사진의 주인공에 푹 빠진 주인공은 

그녀와 만나기 위해 시간여행을 하기로 결심하고 

어려움끝에 드디어 시간여행에 성공!!! 

1910년대에 살게 된다~



??!??! 미모 실화냐구요 정말....

너무 선남선녀잖아... 

이렇게 잘어울릴수가!?!?! 

처음만났을 때부터 여배우는 말한다.


"Is it you?" "당신인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미쳤다구요...

첫만남부터 운명의 상대는 느껴지는게 진리... 


1910년대 이미지가 중요한 여배우였던 만큼 

여주는 계속 남주를 밀어내려고 하지만..

운명의 상대는 밀어낸다고 멀어지지가 않음...^^


결국 둘은 행복한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되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여주의 사랑에 빠진 눈빛 정말 진리 ㅠㅠㅠ 

이렇게 커플이 보기 좋을수가..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둘... 


그런데....


남주가 양복만지다가 

주머니에 있던 동전을 꺼내게 되는데...

그 동전을 보자마자 다시 원래 세계로 빨려들어가게 된다 ㅠㅠㅠㅠ

그 동전이 원래 있던 시대의 동전이었던것...으아아

둘은 그렇게 원치않는 이별을 하게 되는데 ㅠㅠㅠㅠㅠ


원래 시대로 돌아온 남주는 

어떻게든 다시 1910년대에 돌아가려고 별짓을 다하지만

한 번 돌아오면 다시 과거로 못감 ㅠㅠㅠㅠㅠ



그냥 둘이 행복하게 해주라고요!!!!!!! 


별짓을 다했지만 못돌아가는 남주는 

결국 상사병으로 시름시름 앓다가 죽게되고....




그 순간....

여주와 천국에서 재회를 하게 된다... ㅠㅠㅠ

하..... 그래 마지막에서라도 재회해서 다행이었다.

정말 영화에서 나오는 노래도 좋고 

여운이 진하게 남는 그런 영화였다.


영화인만큼 스토리 진행이 쭉쭉나가서 

처음에는 약간 당황스러웠지만 

정말 시각적으로 이 이야기를 볼 수 있어서 

행운이다 ㅠㅠㅠ 아니 소설 읽으면서 

내 머릿속에 떠올랐던 주인공들의 이미지들이 

배우분들하고 너무 찰떡이잖아요 ㅠㅠㅠㅠ

진짜 외모적으로 이렇게 합이 잘 맞을수가!!! 

내용적인 면에서 더 깊은 감동을 얻고 싶다면

꼭 원작 소설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아주 오래전에 읽었지만 책읽고 감동으로 

며칠간 앓은 기억이 있다 ㅋㅋㅋㅋ 


결론 : 아련하고 서정적인 고전 영화보고 싶으신 분은

넷플릭스에서 사랑의 은하수 Somewhere in Time

꼭 보시길 바랍니다.

잔잔한 아름다움을 느끼실 수 있답니다~ 


사족으로, 

남주역을 맡으신 크리스토퍼 리브님은 

원조 슈퍼맨 역할을 하셨던 분으로 

후에 낙마사고로 전신마비까지 오셨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재활하시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을 주시다가 별세하셨고 


여주역을 맡으신 제인 세이모어님은 

현재 60대이신것 같은데.. 지금도 너무 아름다우심...

정말 아름다우신 분들은 나이 드셔도 대부분 

그 아름다움이 어디 안가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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