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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넷플릭스 영화 추천 - 더 콘서트 The Concert 리뷰 (스포주의)

by 한량 줄리아 2020. 6. 9.


넷플릭스에 볼만한 영화가 없나 하다가 이 영화를 발견!

내가 좋아하는 멜라니 로랑 얼굴이 떡하니 있어서 

어이쿠야 하고 빨리 본 영화이다.

게다가 넷플릭스에서 곧 사라진다는 문구까지 써 있어서 

또 힘들게 구하기 전에 빨리 편하게 넷플릭스에서 보자하고 보게 된 영화.

결론부터 말하면 정말 보길 잘했다!


프랑스 영화로만 알고 있어서 프랑스어 들리기를 룰루랄라 기다리고있는데 

갑자기 엄청나게 사나운(?) 소리가 들려서 이게 도대체 무슨 언어인가..

프랑스어인데 내가 못 알아듣는건가 했는데 

알고보니 러시아어였다. ㅋㅋㅋ



이 러시아 아저씨가 주인공인데, 

젊었을 때는 유명한 지휘자였다가 유대인 연주자를 쓴 이유로 

지휘자 자리를 박탈당하고 현재는 자신이 속해있었던 볼쇼이극장의 청소부로 일하고 있다.

하지만 그 찬란했던 과거와 자신의 재능을 평생 묻을 수는 없기에 

같이 일했었던 단원들과 함께 볼쇼이로 온 공문을 가로채고 파리로 공연하러 떠남ㅋㅋㅋ



이 아저씨는 매니저 역할을 하고 있는데 굳이 내 포스트에 이렇게 

사진을 올리는 이유가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정말 전형적인 러시아 아저씨처럼 생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외 생활을 해본지라 러시아 아저씨들을 실제로 만나본적이 있는데 

정말 러시아 아저씨들 거의 다 이렇게 생겼다ㅋㅋㅋㅋㅋ

저기서 나오는 성격같은것들도 진짜 전형적인 러시아 아저씨ㅋㅋㅋ



파리에서 유명한 바이올리니스로 나오는 멜라니!!

주인공 아저씨가 이끄는 볼쇼이단원과 함께 합주를 하기로 결정됨. 

멜라니가 첫등장부터 너무 예뻐서 숨이 막혔다ㅋㅋ



영화 전반부에서 주인공 아저씨가 너무 아련아련 멜라니 사진들과 앨범들 모으길래 

난 사실 영화 후반부에 설명이 나오기 전까지 주인공 아저씨가 

프랑스 여자랑 바람나서 낳은 자기 딸인줄.... ^^ 속으로 조금 욕했었다.

아저씨 미안해요.ㅋㅋㅋ




존예 ^^.. 영화도 영화지만 멜라니 로랑 미모를 감상하시고 싶으신분은

그 자체로도 더 콘서트 영화 추천합니다.. 



이 부분에서 속삭이듯이 말을 하는데 정말 프랑스어가 그렇게 

예쁘게 들릴 수가 없었다.

나도 지금 프랑스어를 배운지 한달정도 되는데 

정말 프랑스어는 나지막하게 말하면 너무 예쁜 언어인듯하다. 



영화에서 제일 대사가 슬펐던 부분 ㅠㅠ

나중에 나오지만 주인공 아저씨가 끝까지 연주에 세웠던

유대인 부부의 딸이 바로 멜라니였음.. 또르르...

유대인들을 탄압하던 시대였기 때문에 멜라니는 아기때 프랑스로 빼돌려 목숨을 건졌지만, 

부모님들은 유대인 수용소에서 생을 마감하게 된 것 ㅠㅠ

나중에 멜라니도 그 사실을 알게 된다.



주인공 아저씨는 중간에 이렇게 멜라니에게 미친 취급을 받기도 하지만

결국, 



이렇게 멋진 협연을 하게 되는데...

정말 이 영화는 이 끝부분이 하이라이트이다.

영화는 안봐도 이 부분은 꼭 보기를 바란다. 

마침 유투브에 이 엔딩 장면만 잘라놓은게 있어서 여기에 첨부한다.

정말 이 영화는 이 엔딩이 다했다ㅠㅠ

사실 앞에 무슨 내용인지는 중요하지도 않을 정도로 

음악이 너무 좋아 정말 숨죽이고 봤다. 

연주하는 음악은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35번..

역시 음악의 힘이란 정말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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