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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춘희 리뷰(스포주의, 그레타가르보, 로버트 테일러의 눈부신 미모 주의)

by 한량 줄리아 2022. 5. 4.

오랜만에 다시 블로그에 찾아왔다 ㅋㅋ
그동안 본 영화도 많고 읽은 책도 많은데 귀찮아서
여기에 리뷰를 안남겼다ㅠㅠ
근데 그러고보니 뭔가 남는게 없는거 같아서
다시 이렇게 조금이라도 기록해보려고 한다.
오늘 본 영화는 춘희라는 영화이다.
무려 1936년 작품인데 너무 놀란게
주연배우인 그레타가르보와 로버트 테일러의
눈부신 미모이다ㅠㅠ
밑의 사진으로 확인해보자...


진심으로 숨멎을 정도로 눈부신 외모다....
영화 내내 둘이 너무 어울렸고
또 그레타 가르보의 높지 않은
저음 목소리가 너무 매력적이었다 ㅠㅠ
영화속에서 여주인공 이름은 마르그리트인데
평소에 동백꽃 영어로 camelia를
너무나도 좋아해 아마 이 꽃에서 유래한 이름인
camllie 이라고 사람들이 부르는듯했다.
원래 가난한 집에서 자랐으나
커서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외모로 파리 사교계에서
부자 남자들의 돈으로 먹고 사는? 고급매춘부이다.
쉽게 돈을 벌다보니 사치도 심한 면이
처음에는 부각되어 나온다.
그런데 그 사치가 자기만을 위한 사치일때도있지만
영화 내에서 다른 이들을 위해서도
큰 돈을 쓰는 마음씨를 보여주기도 한다
여주 주변에는 파티만을 즐기며 사는
다소 경박한 인물들이 많은데
어느날 같이 다니는 무리중 한명이
돈이 엄청 많은 남작이 있다며
마르그리트가 유혹할 수 있도록 만남을
주선해주려고 한다.


극장에서 이렇게 남작을 멀리서 어떻게 생겼나보는데
그는 이런 모습이었다


;;; 잘생겨도 너무 잘생겼잖아요!!!!!!
근데 반전 …. 사실 이 사람은 남작이 아니라
그다지 부자는 아닌 귀족임 ㅜㅜ
아무튼 둘이 이야기 처음으로 나누게 되고
여자가 원해서 남자가 사탕을 사러 잠깐 가는데
그 와중에 진짜 남작을 만나게 되고
어쨋든 마르그리트는 남작같은 부자에게
돈을 받으며 살아가는 인생이기에 그냥 남주를
어찌보면 버리고 떠난다 ㅋㅋㅋㅋㅋ
그렇게 6개월이 지나고 우연히 둘이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그 사이에 아무런 연락도 안하고
아무런 접점도 없었는데도 남자는 여자가 6개월 전
이야기 하던 곳에 떨어트린 손수건을 항상 가지고
다닌걸 보여주었고 심지어 하녀를 통해 6개월 중
아팠던 기간이 있던 그녀 집을 방문하여
몸 상태를 물은 걸 알게 된다 ㅜㅜ 그렇다 이 남자는
정말 진심으로 이 여자를 좋아했던 것이다..
사실 만나기 전부터 바라봐왔던것도 첫만남에서
다 말했었음 ㅜㅜㅠㅠ 순애보 ㅠㅠㅠㅠ
그러다가 결국 이렇게 둘은 사랑에 빠지게 되고


ㅠㅠㅠ 어떡해 둘이 너무 잘어울린다… 또륵
남자가 계속해서 설득해 결국 여주는
남작에게 헤어짐을 고하고 남주와 함께
시골로 이사가게 된다 … 파리에서의 사치스러운
생활과는 너무나도 먼 소박한 생활이었지만
둘은 너무나도 행복했다….
남주의 아버지가 찾아왔을 때까지…
남주 아버지는 극악무도한 사람이 아니었고
오히려 젠틀하게 자신 아들을 정말로 사랑한다면
미래를 위해서 헤어져 달라고 간청한다…
너무나도 행복한 생활이었지만 그건 어느정도 맞는
말이었다… 남주는 마르그리트를 위해 얼마 있지도
않은 유산을 벌써 손대려 하고 있었고
아마도 외교관이 되기 위해 공부했던거 같은데
그렇게 되면 여자를 두고 다른 나라 가야해서
일도 안하는 상태였던것 같다 ㅜㅜ
결국 남주를 위해 여주는 냉정하게 그를 떠나기로 하고
자기 마음과 다르게 아주 차갑게 이별을 고한다..
여기서 연기가 아주 압권이었다…
이미 보는 우리는 여주의 마음이 어떤지 알고 있기에
안간힘을 쓰며 남자를 떼어내려고 하는게 너무
눈에 보였고 안타까웠다 ㅠㅠㅠㅠ
그렇게 여주는 다시 남작에게 돌아가고…
둘은 다시 사교모임에서 만나게 된다..
그때 여주는 남작과 함께 왔고 왜 그녀가
자기를 떠났는지 알턱 없는 남주는
상처받고 아픈 마음에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가도
둘만 있었을 때는 이렇게 간청하기까지 한다
다시 나와 떠나자고

ㅠㅠㅠ 내 마음이 여주 마음에 빙의 되서
너무너무 슬펐다… 그레타 가르보의
저 얼굴 표정이 뭐랄까 정말 와닿았다
어떻게든 차갑게 대하려고 하지만 잘 안되는
그 표정이다 진짜 ㅠㅠㅠㅠㅠㅠ
여주는 너무나도 힘들었지만 거절했고
남주는 너무나도 분노해 사람들 앞에서 그녀를
모욕까지 했으며 남작에게도 분노를 뿜어내어서
결국 결투까지 하게 된다 ㅠㅠㅠㅠㅠ
그 와중에 여주는 달려가서 남주가 안전한지
걱정하고 알아본다 ㅜㅜㅜ 편지도 전했지만
남주는 읽지도 않고 남작에게 부상을 입혀
외국으로 당분간 도망간다 ㅜㅜㅜㅜ
그 와중에 여주는 원래 아팠던 몸이 더 악화되어
침대에 몸져누워있게 되고 … 그 와중에
남주를 기다린다 ㅜㅜ 남주는 파리에 돌아왔지만
아직도 너무 상처받은 마음에 여자를 잊은 척 하지만
결국 여자를 다시 찾아오게 되고 둘은 재회하여
서로의 마음을 확인 하게 된다 !!!
하지만 …. 몸이 너무 약해져버린 여주는
그렇게 남주의 품에서 죽게 되고
그렇게 영화는 끝난다 ㅠㅠㅠㅠ

정말 여운이 너무나 많이 남는 영화였다
두 배우의 미모가 너무나도 눈부셨고
특히 나는 예전부터 그레타 가르보를 너무 좋아했는데
이번 영화를 보고 더 빠지게 되었다 ㅜㅜㅜ
뭔가 미소 짓지 않을 때는 너무 차가워 보이는데
한번 미소지으면 함박웃음 짓는게 너무 매력적이다..
이래서 그 시대 사람들도 그레타님을 좋아했던걸까?
뭔가 대비되는 이 매력이 어마무시하고
너무나도 아름답다! 로버트 테일러님도 솔직히
얼굴 클로즈업될때마다 헉 소리 날 정도로
너무너무 잘생겨서 놀랐다 …..

정말 여운 남은 영화여서 뭔가 한동안
여운이 앓아 누워버릴거같은 이 기분이다..
상황상 자신의 미모를 팔고 생활 유지를 하는
여성이었지만 사랑을 향해서는 누구보다 고귀한
마음으로 자신을 희생하려고 했던 여주가
고결해보였다.. 다른이에게 이런 고결한 진심을
줄 수 있다는건 정말 아름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영화에서 보자마자 내가 반했던
그레타님의 윙크 ㅋㅋㅋㅋㅋ ㅠㅠ
너무 아름답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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